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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ax4

살해당한 지구를 되돌리는 방법에 대해서 # part 2 살해당한 지구를 되돌리는 방법에 대해서 # part 2 -띵동띵동 ‘누구지?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데?’ 김지구는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현관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JJ가 있었다. “당신은…” 뭔가 익숙한 남자의 얼굴. 하지만 더 이상의 기억을 떠올릴 수는 없었다. 결국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누구죠?” “당신은 지구가 맞죠?” “네 그래요. 내가 지구예요.” 지구의 대답에 낯선 남자가 희열에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렇군요. 내가 제대로 찾아온 거예요.” “그래서… 당신은 누구죠?” 지구가 다시 물었다.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지구에서 왔습니다. 이름은 JJ라고 해요.” ‘그렇구만.’ 익숙한 느낌이 드는 건 눈 앞의 인간이 지구인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김지구는 큰 감흥이 있거.. 2024. 3. 12.
살해된 지구가 잠시 머무는 곳 Cyrax 살해된 지구가 잠시 머무는 곳 Cyrax 태양계로부터 324억 광년 떨어져 있는 곳에 원시 우주부터 존재했던 GN-z11라는 은하가 있다. 이 은하의 한 항성속에 속한 Cyrax라는 행성에 대해서 지금부터 이야기하려고 한다. 지구라는 아이는 본의 아니게 죽음을 당하고 나서… 잠깐 정신을 잃은 것 같았는데 눈을 떠보니 예상과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일단 지구는 몸을 일으켜 푹신한 매트리스 침대에서 일어난다. 그곳은 병원이었다. “내가 왜 여기에…” 자신의 손과 몸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지구. 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거는 의사와 간호사. “오! 깨어났나요?” “여… 여긴 어디죠?” “네? 이 별이요? 아니면 우리가 있는 이 건물이요?” 지구는 의사의 반문하는 내용에 이질감을 느꼈다. 갑자기 이 별이라니.. 2024. 2. 29.
살해된 지구를 되살리는 방법(도입부) 지구가 살해당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처음 지구가 살해당했을 때는 곧 세계가 암흑이 되고 인류가 멸망하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지구가 과연 살해당한 것이 맞나 할 정도로 평온한 하루 하루가 진행되고 있었다. 물론 그럼에도 사람들의 마음속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다. 길거리에서 빈번하게 시비가 붙는 일들이 벌어졌고, 강력범죄도 어느정도 증가했다. 기존에는 종교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기독교나 불교, 천주교를 자발적으로 찾아가서 독실한 신자가 되었고 더불어 이 혼란한 틈을 타고 활성화되는 신흥 사이비종교도 많이 늘어났다. 염세주의에 빠져 퇴사하거나 학교를 퇴학하고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 은둔족도 생겼으며 멸종이 오는 것을 보기전에 미리 죽고 싶다고 자살하는 사람들도 .. 2024. 2. 22.
11차원의 행성 사이락스 Cyrax 나는 내 머리속에서 11차원속에서 존재하는 행성 Cyrax를 만들어 냈다. 그 행성은 두 개의 태양이 있었으며 3 개의 달이 역시 존재했다. 지구의 시간으로 따지면 24시간 중 6시간은 태양 A에 의한 낮이 되었고, 6시간은 밤이 되었고, 다시 6시간은 태양 B에 의한 낮이 되었고, 6시간은 다시 밤이 되었다. 밤이 되었을 때는 3개의 달이 하나는 초승달, 하나는 보름달, 하나는 그믐달 비슷하게 생겼고 비슷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모양이 변했다. 이 행성은 지구와 비슷한 크기에 비슷한 중력을 가지고 있었다. 비슷한 대기에 비슷한 비율의 질소와 산소를 포함하고 있었고 바다와 산과 물을 가지고 있었다. *** 무료한 한 친구가 어디 몇 달 놀다 올만한 휴양지가 없냐고 물어봤을 때는 나는 Cyrax를 추천했다...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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