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트코인 투자를 한다.
엄청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5년넘게 코인 투자를 하면서 내 성격에 맞게 정한 룰이 있다면 10:90 법칙이다.
이것이 무엇이냐면 내가 가진 현금의 10%만 실제 투자에 사용하고 나머지 90%은 그냥 보유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예상대로 수익률이 나오면 매도를 하고 다시 저점 구간에 다시 10%를 투자한다.
물론 투자이기 때문에 손실이 날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손실 구간을 넘어가면 나는 나머지 90%중에 10%를 가지고 물타기를 한다.
거기다가 더 떨어지면 어떻하냐고?
그럼 더 큰 손실구간을 잡고 그보다 떨어지면 또 10%를 매수를 한다.
또 떨어지면?
그럼 바로 전보다 더 큰 손실구간을 잡고 그보다 떨어지면 또 10%를 매수를 한다.
또 떨어지면?
여기서부터는 그 상황을 봐야겠지만 이제 추세하강기로 갈 수도 있다고 조심하면서 더 이상 10%를 추매할지 아니면 그냥 손실이 나더라도 분할매도할지 결정을 해야한다. 만약 추세하강기가 맞다고 생각이 들면 마음은 아프지만 기계처럼 분할매도로 조금씩 손실을 줄이면서 원금을 확보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뭐 그렇게 고차원의 개념이 아니라… 조급하게 투자하는 버릇을 방지하지 위해서 소액을 투자하고 수익에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다.
위 내용을 다시 수식으로 정리해보자.
수익이 날때 :
매도할 수익률이 5%라면 -> 도달시 50% 매도 -> 수익률이 10% 도달시 50% 혹은 전부 매도 -> 그 후 다시 저점 구간을 찾아 반복
손실이 날때 :
1차 매수할 손실률 : -5% 혹은 적절한 이동평균선 -> 도달시 10% 추가 매수
-> 여기서 다시 추가 손실률을 정함 : -5% 혹은 적절한 이동평균선 -> 도달시 10% 추가 매수
-> 여기서 다시 추가 손실률을 정함 : -5% 혹은 적절한 이동평균선 -> 도달시 10% 추가 매수
-> 여기서부터는 이제 추가적으로 더 매수할지 아니면 손실을 보고 팔지 결정을 함. 이 결정의 근거는 이동평균선 추세선이 완전이 꺾였나 아니냐를 보는 것임. 만약 꺾였다면 이제부터는 분할매도(기간별 혹은 수익률 별)를 해서 손실이 나더라도 기계적으로 코인을 매도를 한다.
이렇게 해서 무리없이 내가 가진 자본금 대비 연수익률 50%는 따는 것 같다.
ps : 자기가 자긴 자본 대비 너무 적게 투자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도 있을 수 있다. 물론 남은 자본을 그냥 놀리지는 않는다. 저축 비슷한 개념으로 5%이상되는 이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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