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우리는 진심을 집에 두고 출근합니다. 괜찮은 척, 웃는 척, 이해하는 척... 사회생활이라는 이름 아래 진짜 나를 숨기는 데 익숙해진 우리들.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요? 퇴근 후 마주하는 신발장 위, 오늘도 고이 놓여있는 나의 진심은 언제쯤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사회생활 #직장인 #공감 #진심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Intro | 숨 짧게]
오늘도
가방 챙기고
지갑 챙기고
카드 챙기고
진심은
아 오늘은 됐어
집에 두고 가
[Verse 1 | 빠르게 몰아침]
알람 울려 일어나
생각보다 먼저 표정부터 켜
괜찮은 척은 이미 자동
진짜 기분은 아직 로딩 중
웃을 땐 웃고 고개는 끄덕
질문엔 네네 네네 네네
속마음 말하려다 삼키고
삼킨 김에 커피도 한 잔 더
상처는 경험치
표정은 방패
말은 둥글게
마음은 네모나게
어제도 다짐했지
오늘은 좀 솔직하자
근데 출근 버튼 누르자마자
그 다짐은 로그아웃이야
[Hook | 리듬 반복]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다칠 시간 없어
설명할 틈도 없어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Verse 2 | 더 빠르게]
회의실 들어가
말은 많은데 의미는 없어
웃어야 할 타이밍
놓치면 분위기 실종
농담엔 웃고
지시에 끄덕
싫어도 좋아요
좋아도 괜찮아요
점심 메뉴 앞에서도
전쟁은 시작돼
아무거나요는
제발 싸우지 말자는 뜻
취향은 접어두고
기분은 숨겨두고
감정은 항상
절전 모드로 유지 중
[Hook | 변주]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꺼내면 번거롭고
보이면 피곤해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이 사회는
날 것보다
포장이 중요해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꺼내면 번거롭고
보이면 피곤해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Bridge | 템포 살짝 줄였다가 다시]
가끔 생각해
이렇게 계속 숨기다 보면
진심이
나를
잊어버리진 않을까
신발장 위에 쌓인
하루치 마음들
먼지 쌓여도
말 안 해
걔네도 눈치가 있거든
[Verse 3 | 다시 폭주]
괜찮아요는 습관
이해합니다는 주문
웃고 넘기는 게
요즘 제일 잘하는 일
버티는 건 특기
무덤덤은 기본
솔직하면
이상한 사람 되는 시스템
퇴근 시간 다가오면
심장부터 먼저 뛰고
엘리베이터 거울 속
나한테 말해
오늘도 잘 숨겼다
아무도 안 다쳤다
그럼 됐다
그걸로 됐다
[Final Hook | 반복 압박]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내일도 아마
모레도 아마
오늘도 진심은
집에
두고
왔어
[Outro | 툭 던지듯]
집에 왔고
신발 벗고
신발장 위에
그대로 있네
아
미안
내일도
같이 안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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