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와이프1 사주고 싶어도 사줄 수 없어서 사주고 싶어도 사줄 수 없어서 요 근래 투자했던 주식 가격이 오르면서 제법 몇 천만원을 땄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플렉스를 해볼까하는 생각은 전혀 안 든다. 그냥 숫자로 이루어진 사이버머니구나 라고 생각하고 큰 감정의 변화없이 계속 투자를 진행한다. “돈 좀 벌었어?” 와이프가 주식어플을 열어보고 있는 나를 보고 툭 말을 걸었다. 나는 어플의 수익률을 가리켰다. “이것봐. 이게 번거야.” “오! 그럼 나 백만원만 줘.” 짐짓 경계하는 얼굴로 어플을 껐다. “뭐하게?” “그냥. 용돈하게.” 잠시 생각하다 나는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정말?” 기분이 좋아져서 금방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그녀. 나 역시 돈을 벌어서… 그 여유돈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고민없이 줄 수 있어서 너무 .. 2024. 4.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