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카톡 프사 하나 바꾸는 것도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헤어진 연인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 혹은 너무 행복한 척 보여야 하는 이 복잡한 심리. 과연 어떤 프사가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요? 당신도 공감할 이별 후 카톡 프사 고민, 함께 이야기해봐요. #이별 #카톡프사 #이별후 #연애심리
이별 후 카톡 프사
[Intro]
헤어졌고
괜찮은 척을 해야 하고
가장 먼저 싸워야 할 건
오늘의 카톡 프사야
[Verse 1]
어제까진 둘이 웃던 그 사진
이젠 그대로 휴지통에 던졌지
웃고 있던 내 얼굴은 아까웠지만
너는 오늘부로 완전 삭제됐지
사진 하나 지우는 데는 삼 초면 되는데
마음 하나 지우는 건 왜 이리 느린데
삭제 확인창은 이렇게 단호한데
나는 또 습관처럼 취소를 눌러
[Pre-Chorus 1]
분명 너도 볼 거잖아
아닌 척하고 넘기겠지
그래서 더 고민이 돼
오늘 나는 어떤 얼굴일지
[Chorus]
이별 후 카톡 프사
덤덤한 게 맞을까
아니면 세상 제일 밝게
나 하나도 안 아픈 척
이별 후 카톡 프사
웃어야 이기는 걸까
너는 분명 훔쳐볼 텐데
난 오늘도 연출 중이야
[Verse 2]
풍경 올리면 너무 센 척 같고
셀카 올리면 아직 미련 같고
강아지 사진 더 외로워 보여
하필 너랑 같이 좋아하던 걘데
친구랑 술잔 든 사진은 너무 노골적
나 잘 놀아 광고처럼 보이고
억지로 웃은 단체 사진 속에서
내가 봐도 내가 제일 어색해
[Pre-Chorus 2]
괜히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늘 사진을 열어보고
커피 컵 하나 올려 놓고
이 정도면 쿨한 거겠지
[Chorus]
이별 후 카톡 프사
강한 척이 답일까
아니면 아무 감정 없는
그냥 풍경이 나을까
이별 후 카톡 프사
행복은 연출이어도
너는 분명 신경 쓸 테니
난 오늘도 연기 중이야
[Bridge]
사실은 아직도
네 소식이 좀 궁금해
괜찮은 척하면서도
누구보다 먼저 들어가
프사 바뀐 시간까지 확인하고
아 그냥 우연이라 혼잣말하고
이별 하나에 이렇게까지
프로가 될 줄은 몰랐지
[Verse 3]
단발로 자르던 날의 그 사진
너한테 너무 의미 같고
잘 나온 셀카 하나는
괜히 너한테 보내는 신호 같고
그래서 결국 고른 건
하늘이랑 커피 컵
아무 말도 안 걸리게
아무 감정도 안 보이게
[Final Chorus]
이별 후 카톡 프사
결국 중간으로 갔어
슬프지도 밝지도 않은
그냥 잘 사는 사람
이별 후 카톡 프사
너를 위한 건 아니지만
네가 봤으면 좋겠는 건
딱 한 가지야
[Outro]
아 쟤 잘 지내는구나
그 한마디면 됐어
근데 난 톡방을 끄고
조용히 울다 다시 웃어
이별 후 카톡 프사
이건 내 작은 복수고
내일 또 마음 바뀌면
나는 또 바꾸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