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뉴스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끔찍한 진실을 외면한 채, 편리함과 욕심 속에 눈감아 버린 건 아닐까요? 종말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방법, 과연 지구는 죽은 걸까요, 아니면... #지구멸망 #생존법 #디스토피아 #일상의소중함
살해된 지구에서 살아남는 방법
[Verse 1]
아침 뉴스가 말했지
지구가… 살해되었다고.
볼륨을 더 키워봐도
사실감은 멀게만 들렸어
창밖의 겨울 공기는
평소처럼 코끝을 스쳤고
커피는 식어가는데
마음은 특별히 달라진 게 없었지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잠시 가슴이 철렁했지만
이내 알람이 울리더라
평소처럼 출근하라고
[Pre-Chorus 1]
버스 정류장엔 사람들
늘 그랬듯 휴대폰만 보고
누군가 한숨을 내쉬고
누군가는 따뜻한 음료를 흔들어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지구도, 우리도, 시간도
흘러가는 척을 하고 있었어
[Chorus 1]
살해된 지구에서 살아남는 방법?
아무 일도 없던 듯 살아가는 것
출근하고 점심 먹고
회의 몇 개 지나고
퇴근해서 집 들어와 밥을 데워
넷플릭스 자동 재생을 틀어
웃기지? 지구가 죽었다는데
우린 여전히 멀쩡히 살아가
범인은 누굴까, 어렴풋이 알아
말은 안 해도… 너무 가까운
그 ‘누군가’의 그림자를
[Verse 2]
저녁 뉴스는 더 조용했지
앵커의 목소리는 낮아졌고
“지구가 받은 마지막 흔적은
아주… 친숙한 형태였습니다.”
그 말 끝에 들리는 묘한 숨
스튜디오는 잠시 정적
나는 창가에 앉아
배달 온 치킨 냄새를 맡았어
세상 끝이 왔다면
왜 이렇게 평범한 냄새일까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이런 날이 더 이상하게 느껴졌지
[Pre-Chorus 2]
편의점 앞은 여전히 밝았고
택배 상자는 문앞에 쌓였고
누가 범인인지 다 알면서도
정작 아무도 입을 떼지 않아
우린 진실보다 일상이
더 중요해진 지점에 서 있어
지구의 비명보다
내일 업무가 더 와 닿는 삶
[Chorus 2]
살해된 지구에서 살아남는 방법?
오늘도 숨 쉬는 걸 잊지 않는 것
휘청거려도, 지쳐도
다시 내일 알람을 맞추는 것
이상하지? 지구가 죽었다는데
우린 그 사실조차 망각해
범인은 누굴까, 어렴풋이 알아
입 밖으로 내지 않을 뿐이지
너무 가깝고 너무 익숙한
그 존재의 흔적들을
[Bridge]
아마 지구가 정말 죽었다면
우린 이미 오래전 무덤 위를 걸었을까
아니면 반대로
지구가 아직 살아 있는데
우리가 먼저 감각을 잃어버린 걸까
편리함과 조용한 욕심 속에서
눈을 감은 채 살았던 건
어쩌면 지구가 아니라 우리였는지 몰라
조금만 귀 기울이면 들릴 텐데
발밑 어딘가 울리는 미세한 신호
지구가 아니라
우리 손이 먼저 떨렸던 걸까
[Final Chorus]
살해된 지구에서 살아남는 방법?
대단한 걸 찾을 필요는 없어
익숙한 하루를 다시 붙잡고
하루라는 작은 배를 타고 흘러
불안도 공포도 걱정도
결국은 이불 속에서 식어가고
지구가 죽었든 살았든
오늘을 사는 건 결국 우리 몫
살아남는 법은 아주 단순해
모두가 아는 진실을
아무도 말하지 않는 침묵 속에서
작은 숨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이어가는 것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생존 기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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