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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컨텐츠

먼지만 쌓인 우산 하나 MV

by 슈퍼런치박스 202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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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5RVQIQFuNA

 

텅 빈 의자, 먼지 쌓인 우산… 갑작스러운 권고 사직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늘 함께했던 동료의 빈자리가 사무실을 가득 채우는 먹먹함. 잊혀질까 두려운 마음과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 빗소식처럼 들려올 그의 안녕을 기다리며, 오늘도 야근 커피 한 잔. 우리,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직장인 #애니메이션 #사직 #우산 

먼지만 쌓인 우산 하나

[Intro | 4마디 · 말하듯]
어제까진 분명 있었고
 오늘은 이름이 빠졌고
 의자는 그대로인데
 사람만 비어 있어

[Verse 1 | 8마디]
아침 커피 두 잔 들고
 항상 먼저 오던 사람
 오늘은 내가 그 자릴
 먼지랑 같이 앉아
 “권고”라는 그 말이
 이렇게 조용할 줄
 출근 카드 찍는 소리
 유난히 크게 울려

[Verse 2 | 8마디]
업무는 나눠 담기고
 메일은 내 이름으로
 “잠깐만 부탁해”가
 오늘따라 줄을 서
점심시간은 그대로
다들 폰만 보고 있고
웃자고 던진 농담이
혼잣말로 끝나


[Pre-Chorus | 4마디]
창고를 정리하다가
 발로 툭 찬 우산 하나
 아직도 거기 있네
 주인만 없고

[Chorus | 8마디]
먼지만 쌓인 우산 하나
 비 올 날을 못 믿은 채
 회사 구석에 기대서
 아직 퇴근을 못 해
 그날 비가 왔더라면
 같이 썼을지도 몰라
 우린 항상 맑을 거라
 괜히 믿었잖아

[Verse 3 | 8마디]
보고서는 더 늘었고
 회의는 더 짧아지고
 사람 하나 빠졌을 뿐
 공기는 너무 넓어
 “잘 지내?” 묻기엔
업무로만 남은 번호
 안부 하나 보내는 게
 업무처럼 어색해해

[Verse 4 | 8마디 · 코믹]
그 사람 텀블러 아직
 정수기 옆에 살아
 물은 안 마셔도
 존재감은 진해
 누군가 웃으며 말해
 “곧 돌아오겠지?”
 다들 웃었지만
 웃음은 거기 남아

[Pre-Chorus 2 | 4마디]
퇴근길 하늘이 흐려
 비 올 것 같은 예감
 문득 생각이 나
 괜히 인사도 못 했지

[Chorus | 8마디]
먼지만 쌓인 우산 하나
 오늘도 제자리에
 우린 너무 바빠서
 헤어질 틈도 없었지
 잘 지낸다는 소식 하나
 비처럼 떨어지면
 그땐 말할 수 있을까
 괜찮아, 대신

[Bridge | 8마디 · 독백]
나도 사실 좀 무서워
 의자 하나 비는 게
 언젠가 내 이름도
 지워질까 봐
 그래도 오늘은
 야근 커피 한 잔 더
 네 몫까지
 조금 더 버텨

[Final Chorus | 8마디]
먼지만 쌓인 우산 하나
 아직 접히지 않은 마음
 비가 와도 괜찮게
 우린 웃는 법을 배워
 언젠가 우연히
 비 오는 길에서 만나
 그땐 같이 쓰자
 말 없어도

[Outro | 4마디 · 말하듯]
우산은 그대로인데
 계절은 이미 바뀌었고
 잘 지내냐는 말은
 아직 거기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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