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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컨텐츠

달빛을 긁어모으는 낭만 청소부 MV

by 슈퍼런치박스 202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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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0m-BgCknHI

 

 

새벽 세 시, 달동네 골목길을 빗자루로 쓰는 한 청소부. 그가 긁어모으는 것은 단순한 먼지가 아닙니다. 가난한 밤을 데우고 아이들의 꿈을 밝히는 달빛 조각들이죠. 찢어진 밥상 위에도 공평하게 쏟아지는 달빛으로 그는 희망을 요리합니다. 과연 이 낭만 청소부가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시 #낭만청소부 #달동네 #희망 #달빛 #낭만 #꿈 #노래 #왈츠

〈달빛을 긁어모으는 낭만 청소부〉

[Intro]
 새벽 세 시, 골목은 숨을 쉬고
 지붕 위에 달이 기울 때
 나는 오늘도 빗자루를 들고
 하늘을 쓸러 나가지
[Verse 1]
 금 간 벽지, 삐걱대는 계단
 잠든 도시의 가장 낮은 곳
달동네 골목길에 흩어지던
은빛 조각들을 주워 담아
손에 묻은 건 먼지도 아니고
 눈물도 아니고
 조용히 식어가던 하루의
 작은 희망 같은 것
[Pre-Chorus]
 달빛을 긁어모으면
 이상하게도
 황금처럼 반짝여
 가난한 밤을 데우지
[Chorus]
 나는 달빛을 긁어모아
 아이들 방에 불을 켜
 꺼질 듯 떨던 전구 아래
 웃음이 먼저 켜지게
 나는 달빛을 긁어모아
 난로 속에 불을 넣어
 차가운 손과 발끝도
 조금은 믿게 하려고
[Verse 2]
 양은 냄비, 낡은 국자
 달빛 한 국자 퍼 올려
 소금 대신 별 한 톨
 후추 대신 바람을 넣고
달빛 국을 끓이면
 이상하게도
 배고픔보단 먼저
 고마움이 익어 가
찢어진 밥상 위에도
 달은 공평해서
 그릇이 깨져 있어도
 빛은 흘러 넘쳐
[Pre-Chorus 2]
 달빛으로 밥을 지어
 서툰 손으로 고기를 굽고
 연기 속에 섞인 웃음이
 오늘 하루의 반찬이 돼
[Chorus]
 나는 달빛을 긁어모아
 고기를 구워 나눠줘
 기름 대신 웃음이 튀고
 접시는 꿈으로 차고
 나는 달빛을 긁어모아
 고기를 구워 나눠줘
 기름 대신 웃음이 튀고
 접시는 꿈으로 차고

 나는 달빛을 긁어모아
 아이들 옆에 앉아서
 어디서도 배우지 못한
 행복을 같이 씹어
[Bridge]
 부자는 아니야
 통장엔 늘 바람만 불어
 하지만 오늘도 이상하게
 가슴 주머니는 무겁다
누군가는 쓰레기라 하고
 누군가는 쓸모없다 해도
 내겐 이 밤의 가장 비싼 것
 달빛이라는 임금
[Chorus – Final]
 나는 달빛을 긁어모아
 세상의 바닥을 닦아
 눈물 자국, 포기 같은 것들
 아슬하게 미끄러지게
 나는 달빛을 긁어모아
 내일을 조금 닦아
 아이들 꿈이 넘어지지 않게
 비 오는 인생길 위에
[Outro]
 해 뜨면 나는 다시
 이름 없는 그림자
 하지만 오늘 밤만큼은
 낭만이라는 직업
달빛이 다 떨어질 때까지
 나는 계속 쓸 거야
 누군가의 어두운 하루가
 반짝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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