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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컨텐츠

퇴근 인사에 진심이 들킬까 봐 MV

by 슈퍼런치박스 202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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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GoY5dZN40c

 

 

칼퇴를 향한 처절한 눈치 작전! 6시 땡! 울리는 알람에도 쉽사리 퇴근할 수 없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았습니다. 상사의 눈치를 보며 퇴근 인사를 삼키는 모습, 공감되지 않나요? 과연 주인공은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까요? #퇴근 #직장인 #눈치 #칼퇴 #공감


퇴근 인사에 진심이 들킬까 봐

[Intro | 네 마디]
 시계는 저녁 여섯 시 오 분
 숨은 아직 고르고
 가방은 닫혀 있지만
 지퍼는 안 올려
의자는 반만 밀고
 눈은 바닥을 보고
 오늘 목표는 하나
 조용히 사라지기

[Verse 하나 | 여덟 마디]
 모니터는 꺼진 척
 메일은 다 본 척
 마우스는 손 안에
 혹시 몰라서
고개를 살짝 들고
 입을 열다 말고
 “먼저 들어가겠…”
 끝은 삼켰어

[Pre-Chorus | 네 마디]
 상사의 고개가
 일 도쯤 돌아
 그 순간 나는
 이미 졌어
“급한 건 없지?”
 웃으며 던진 말
 질문이 아니라
 신호였지

[Chorus | 여덟 마디]
 퇴근 인사에 진심이 들킬까 봐
 말은 다시 접고
 미소는 반으로
 자존감은 보류
퇴근 인사에 진심이 들킬까 봐
 의자는 제자리
 엉덩이는 자동
 비겁하게 착석

[Verse 둘 | 여덟 마디]
 “아, 그럼 이것만”
 이것의 끝은 없고
 파일 하나 열면
 오늘이 늘어
메신저 한 줄
 “집 가?”라는 말
 답장은 못 하고
 엔터만 눌러

[Pre-Chorus 둘 | 네 마디]
 “네가 제일 편해”
 고개를 끄덕여
 편한 건 맞지만
 집은 아니야
손목은 먼저 가고
 눈은 이미 갔고
 입만 남아서
 고개를 끄덕여

[Chorus | 여덟 마디]
 퇴근 인사에 진심이 들킬까 봐
 키보드만 빨라
 소리는 일하는데
 일은 안 나와
퇴근 인사에 진심이 들킬까 봐
 시계는 안 보고
 시간은 모르는 척
 사람은 남아 있어

[Bridge | 여섯 마디]
 불 꺼진 사무실
 남은 불 하나
 차가운 커피와
 따뜻한 체념
창밖엔
 이미 집
 나는 여기서
 눈치 근무

[Verse 셋 | 여덟 마디]
 “오늘 고생했어”
 그 말이 무서워
 왜냐면 이제야
 끝났단 뜻
가방 드는 속도
 최대한 느리게
 혹시 또
 말 걸까 봐

[Final Chorus | 여덟 마디]
 퇴근 인사에 진심이 들킬까 봐
 오늘도 배웠어
 회사는 실력보다
 눈치가 빠르단 걸
퇴근 인사에 진심이 들킬까 봐
 나는 또 남았고
 집은 더 멀어져
 월급은 그대로

[Outro | 네 마디]
 다음엔 연습할 거야
 감정 없는 얼굴
 의미 없는 톤으로
“네, 수고하셨습니다”
진심은
 문 닫고
 집에서만
 꺼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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